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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팔공산 도로건설 산림훼손 난개발 우려구불구불한 도로 오히려 통행하기 위험도로
▲ 경상북도 팔공산 도로건설 현장 ⓒ국제i저널





경상북도 팔공산 도로건설 산림훼손 난개발 우려

경상북도vs칠곡군 차량통행 도로폭 관련 의견 갈등

구불구불한 도로 오히려 통행하기위험도로

[국제i저널 경북 = 여의봉 기자]경상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팔공산이 도로 난개발로 인해 산림을 비롯한 자연 생태계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칠곡군 군도10호선은 팔공산의 서쪽인 가산면에서 20여 년 동안 추진되어온 사업으로 칠곡군 가산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군도는 가산리에서 모래재(팔공산 서쪽에 위치한 언덕)를지나 금화리를 거쳐가는 길로서 현재 이곳과 관련되는 마을은 가산리, 용수리, 응추리 등이 있다.


▲ 팔공산에서는 현재 군도10호선을 지속적으로 건설중이다 ⓒ국제i저널

하지만 문제는 도로가 건설되면서 수목이 파괴되고 도로 때문에 동물들이 고립되는 등 자연생태계에 나쁘게 미치는 영향도 무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도로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 능선과 골짜기 사이사이를 구불하게 도로를 건설하다보니 급경사지에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도로 유실 및 산사태 위험도 우려된다.

또, 지속적인 군비만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공사시간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예산부담도 상당히 큰 상황이다. 앞으로도 남은 2km 공사를 위해서는 어림잡아 35억 원 이상이 더 들어갈 전망이다.

▲ 산림이 훼손되면서 도로주변에 돌무더기와 함께 도로 및 산림유실이 우려된다 ⓒ국제i저널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되고 있는 도로도 상당히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공사중인 산은 경사가 가파르지만 산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구불구불하게 건설중이다. 그러다보니 급경사지역이 많고 산림훼손도 상당하다. 특히 급경사지역은 집중호우나 태풍시 산사태의 위험도 있다.

칠곡군 가산면의 한 주민 이 모씨는 “지역주민들이 차량으로 팔공산을 넘어갈 때 군위쪽으로 돌아 넘어가서 시간이 10여분 이상 더 걸린다”며, “아무쪼록 주민이 다닐 수 있도록 길이 빨리 나야한다”고 주장했다.

▲ 팔공산 서쪽에 위치한 금화리와 가산리에는 최근 도로건설이 한창이다 ⓒ국제i저널

이와는 반대로 팔공산 인근에 거주하는 익명의 관계자는 “현재 팔공산의 경우 난개발로 인해 좋은 관광자원과 뛰어난 자연경관이 많지만 그냥 사장될 수 있다.”며, “도로개발을 계획하기에 앞서서 동물 생태계 변화를 고려해 동물 길도 만들고, 산림자원도 보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재 90년대 초반부터 해오던 도로 건설계획을 아직까지도 끌고 있다가 작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또, “도로폭의 경우 버스도 다녀야하고 안전한 길을 내기위해서는 8m정도 길이 되어야 한다.”고 해명했다.

팔공산 도립공원 관계자는 “현재 군도 10호선 금화~용수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칠곡군에게 도로폭을 기존에 8m에서 도립공원 내에서는 6m로 축소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었다”며, “아직까지 도립공원 내 도로개설은 칠곡군과 지속적으로 합의점을 찾아 나갈 전망이다”고 해명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량의 폭은 2.5m 정도, 버스의 경우도 2.7m 내외이다. 곡선커브구간의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6m 정도면 차량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칠곡군 측은 좀 더 안전한 길을 만들기 위해 8m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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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여의봉  dig56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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