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봉화 전선주기자] 봉화군 서벽초등학교(교장 권춘탁)는 서벽중학교와 함께 10월 2일(목)에 서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4학년도 서벽 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서벽 가족 한마당 어깨동무 운동회 개최 ⓒ국제i저널

서벽초등학교 및 부설 유치원생 27명, 춘양중학교 서벽분교 학생 11명과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서벽 가족 한마음 운동회는 많은 지역 주민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오전 10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오전경기가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달리기를 필두로 2인 3각 경기, 공굴리기, 콩 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협동심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웠다.

이 날 행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계하여 함께 활동하는 지역민이 함께하는 어깨동무 운동회의 뜻을 그대로 담은 활동이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 지역주민, 어르신 등이 운동장에 나와 땀을 흘리면서 예전의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멋진 경험을 해 보았다.

오전 활동을 마치고 서벽 초등학교 3, 4, 5, 6학년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춘양중학교 서벽분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오후 일정을 시작하였다. 오후에는 줄다리기, 계주, 대동 한마당 놀이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는 어깨동무 운동회를 마무리 지었다.

서벽주민들과 서벽초, 서벽중이 함께 한 2014 어깨동무 서벽 운동회는 신체를 통한 마음과 뜻을 의미있는 소중한 행사가 되었다. 운동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운동회가 진행되는 동안 게임 규칙을 준수하며,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임하는 자세가 돋보였다.

또한 승패에 상관없이 게임에 최선을 다하며 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게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같은 팀을 열심히 응원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너무 좋았고,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언니, 오빠들을 학교에서 만나게 되어 좋았다고 했다.

서벽초등학교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지로서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중학교, 지역주민, 학부모와 연계한 창의·인성교육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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