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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세계기록유산과 한국 문화’ 국제학술대회 열어지역 종가음식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위한 학술적 기반 마련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플러스사업단인 ‘영남지역 문화어문학 연구 인력 양성 사업단(단장 백두현)’은 10월 13일, 14일 양일간 경북대학교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실에서 ‘세계기록유산과 한국 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과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13일 ‘한국 문화와 미각적 상상력’, 14일 ‘세계기록유산으로서 종가 음식조리서의 가치’를 주제로 스벤 오스터캄프(독일 보훔대), 와다 토모미(일본 도야마대), 하라다 노부오(일본 고쿠시칸대), 자오 지안민(중국 산동관광대학) 등 해외 학자들과 남권희(경북대),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배영동(안동대) 등 국내 학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남 지역 어문학 자산의 세계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최초의 우리말 요리서인 ‘음식디미방’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서로 알려진 ‘수운잡방’ 등 경북 종가 음식조리서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학술적인 맥락에서 진지하게 살펴보고,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 총 11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백두현 교수(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영남지역 문화어문학 연구 인력 양성 사업단장)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영남 지역 어문학 자산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영남 지역 어문학 자산을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자원으로 재창조하고자 한다. 한국의 언어와 문학, 음식을 문화론적으로 접근하는 여러 학자와 전문가들의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의 어문학과 음식에 대한 새롭고 깊은 해석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음식조리서의 가치를 확인하고 음식조리서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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