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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최고 명예 대장 이서락씨 수상경북 최초 3만 시간 자원봉사
▲이서락-적십자 최고 명예대장 수상)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안동 전선주기자] "남은 인생은 덤이다"라는 그는 1978년 대형 교통사고로 14곳이 부러지는 진단 20주의 중상입어 사경을 헤매는 긴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앞으론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후 이웃사랑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남을 돕고 나누는 삶은 봉사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큰 기쁨 이지요” 그 어떤 상보다 더 보람스럽다고 말하는 대한적십자사 영남적십자봉사회장 이서락(64. 안동시 동문동)씨가 12일 안동병원 13층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09주년 기념식 및 경상북도 2014년도 연차대회에서 그동안 펼친 3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경북 최초 적십자 최고 명예대장을 받는다.

그는 그동안 안동시적십자봉사회장, 안동지구연합회장, 대한적십자사 경북도협회장을 역임하고, 현 영남적십자봉사회장으로서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제3회 자랑스런 안동시민상, 적십자 봉사대장 등의 많은 상을 수상하여 지역에서는 이미 봉사자의 대명사인 인간상록수라 불리어 지고 있다.

지난 80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이 그의 삶을 확 바꿔 놓았다고 한다. 교통사고로 어쩌면 이 세상에 존재 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은 인생을 덤이라 생각하니,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게 잘살고 있고, 그 행복함의 원천이 사회봉사입니다.

이처럼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라며, 벌써 3만시간이 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경북 최고의 봉사시간을 기록한 李회장은, 지난날 KBS 1TV 희망을 함께, 나눔을 함께란 사랑과 봉사의 프로에 30분간 전국 생방송이 되었다시피, 독거노인 경로잔치만 60회 개최. 사랑의 옷 2만5천 여벌을 각 시설 및 이웃에 전달, 2만 여장의 연탄을 영세민에 전달, 장애우, 재소자, 벽지어린이 등 14회를 선진지 견학, 현충일을 맞아 15년 동안 보훈가족 3만 여명에게 건강검진과 음료접대, 다문화가정 집수리,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자로서는 유일하게 푸드 뱅크, 재활용 옷 수선, 연탄은행 등 봉사라곤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이웃사랑을 항상 앞장서 펼치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돌이켜보니 세상에는 어렵고 불우한 이웃들이 많았으며, 그들의 가정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가슴 아팠다고 말한다.

물질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마음과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는 일이 봉사의 기본이라고 말하며, 그는 그가 돕는 이웃들에게서 오히려 삶의 희망과 보람을 얻는다고 했다.

안동시 동문동의 아주 조그만 한 한옥(14평)에 살면서 봉사를 하려면 자세부터 달라야 한다며 35년간 이발관 한번가지 않고, 집에서 이발을 하는 등, 검소한 생활로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자기의 희생과 가족의 이해 없이는 결코 나눌수 없는 참 사랑을 펼치는 이서락회장, 그는 분명 우리사회에 한 알의 밀알이며, 시련과 고통 없이 개인의 성숙과 발전이 있을 수 없다는 참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돈이 많아서 봉사가 아니다. 몸과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봉사다" 라며 함께 나누는 삶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마음만은 늘 최고의 부자라는 따뜻한 시골 아저씨 이서락 회장... 그의 사랑 나누기가 있어 우리의 인생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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