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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중심 사회를 위한 일·학습 병행제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교학처장 김연수 교수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10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률이 3.2%이다. 통계에 따른 실업자는 지난 4주간 적극적인 구직활동과 근로 능력은 되나 1주일간 근로를 하지 않은 자를 말한다. 그러나 사실상 실업자는 경제활동 인구의 열 명에 한 명이나 되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로 최근 정부가 국제노동기구가 만든 고용보조지표로 발표한 새로운 실업률을 보니 10%가 넘게 나왔다. 왜냐하면 취업이 가능하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잠재적인 구직자가 실업자에서 제외되어 실업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정책들이 시행하였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고용률 70%달성을 위해 중점사업으로 고용노동부에서는 일·학습 병행제를 통하여 학벌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능력중심 사회”로 이끌 수 있는 제도로 적극 추진 중이다.

일·학습 병행제는 기업체에서 청년 취업희망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근로자를 선발하고 현장실무교육과 이론교육을 병여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리주체에 따라 단독기업형과 공동훈련센터형으로 나눈다.

단독기업형은 50인 이상의 기업에 해당되고, 공동훈련센터형은 20인이상 기업에 해당된다.

단독기업형은 기업이 현장훈련(OJT)과 현장외 훈련(OFF-JT)을 모두 실시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현장외 훈련은 외부 훈련기관에 위탁할 수도 있다.

공동훈련센터형은 기업이 현장훈련(OJT)을 실시하고 지정받은 공동훈련센터에서 현장외 훈련(OFF-JT), 기업학습관리지원, 프로그램개발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희망하는 기업체가 개별 신청을 하거나 다수의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훈련센터라는 형태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친 후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일·학습 병행제 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에서는 폴리텍대학과 같은 훈련기관에서 기업체에 맞는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해주고 기업체에는 학습근로자 1인 교육비용으로 연간 2천만원 정도로 지원한다.

학습 근로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취업과 동시에 직무에 필요한 공부를 하여 해당 직무의 기술술 전문가로서의 평생 직업을 갖게 되며, 과정 이수에 따른 자격증이 부여되며, 일부 직무는 일하면서 학위 취득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일학습 병행제의 제도가 장착이 되면 중소기업체에는 필요한 인력 공급에 정부가 제도적,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게되고 취업과 학습을 원하는 근로자에게는 안정된 직장에서 봉급생활을 하면서 정부지원을 통해 능력중심사회에서 갖추어야할 현장경력과 자격 그리고 학위까지 취득하게 되는 것이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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