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경상북도
사랑의 김장나눔 “다함께 버무림”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국제i저널=경북 안동 전선주기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형철)에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복지관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봉사자등 약 80여 명이 함께하는 김장 버무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2014 사랑의 김장나눔”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장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며 나눔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버무리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갖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버무린 400포기의 김치는 행사장을 찾은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되고, 나머지는 행사장을 찾지 못한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 올겨울 따뜻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에 배추 하우스 한 동을 후원해 주는 후원자의 아낌없는 도움과, 이틀 동안 배추를 뽑고 절이는 작업을 도맡아 해 주는 봉사자들의 열정, 참가자들의 즐거움과 기쁨으로 마무리 된다.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새댁은 “한국에 와서 김치는 시장에서 다 만들어져 판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해서 다른 베트남 언니들이 가르쳐주고, 봉사자 어머니들이 실제로 방법을 보여줘서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는 시집온 베트남 친구들에게 김장담그는 법을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북한이탈주민은 “북한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렇게 다함께 만들어서 즐겁고 재미있고, 겨울 김장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서 고맙다.” 고 전했다.

“2014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는 은혜농원과 안동시여성단체발전협의회에서 사랑의 손길을 나눠주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선주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