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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품종 표고, 日 오사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20년전 파프리카의 발자취를 따라 제2의 파프리카에 도전

[국제i저널=일본 전선주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2월 5일 일본 오사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100여명의 이탈리아 요리 세프 및 언론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임산물 식재료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2014 오사카 임산물 홍보행사 ⓒ국제i저널



이날 세미나는 일본 이탈리아요리협회와의 협력으로 개최된 행사로서 일본 내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쉐프 80여명과 현지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표고버섯의 우수성에 대한 강연과 함께 일본 최고 수준의 요리사가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메뉴도 제안하였다.

특히, 일본 내 표고버섯 영양학 제 1인자로 불리우는 무코가와여자대학 마츠이(松井徳光) 교수의 강연에서는 ‘이슬송이’ 버섯의 우수성에 대한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마츠이 교수에 의하면 표고버섯에만 존재하는 에리타데닌이라고 하는 성분이 ‘이슬송이’에는 2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생표고버섯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품목이라고 한다.

에리타데닌은 주로 표고버섯에 존재하는 성분으로서 고콜레스테롤 및 고혈압 저하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향후 표고버섯 국산 신품종이 현재 일본 수출 인기 신선농산물인 파프리카를 뛰어넘는 유망품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다.

또한, 일본 내 최고의 이탈리안 요리사로 정평이 나 있는 야마네(山根大助) 쉐프를 통한 이슬송이 및 반건시 요리 실연으로 이 날 참석한 이탈리안 쉐프들에게 한국산 임산물에 대한 매력이 제대로 전달되었으며, 현지 언론사들 또한 새로운 식재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aT가 이 번 한국 임산물 식재료 세미나를 이탈리안 요리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새로우면서도 고가의 식재료이기에 우선은 레스토랑 쉐프들의 손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요리메뉴로서 접근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20년전 일본에 파프리카가 보급되었던 경로와 동일한 것이다. 이 후 소비자 인지도가 오르고 국내 생산량이 늘어날 시기에 본격적으로 일반 슈퍼를 통한 소비자 대상 ‘대량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 유충식 수출이사는 “앞으로도 성분 분석 등 객관적 사실 증명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등 전략적이고 실속있는 시장개척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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