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부품조립원과정 입학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부산 정정순기자] 기술인재양성의 효시,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학장 한상규)가 4월 27일 (월) 본교 세미나실에서 기장군 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남소정)와 협약을 맺고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부품조립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열었다.

총 15일 60시간 동안 이루어질 이번 교육은 기초자동차조립분야로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의 실물을 경험하고 조립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커리큘럼에 기장군 내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현장실습과정을 포함시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평소 여성들이 접근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을 최대한 살려 자동차부품을 조립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교육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입학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수료 후 현장실습 연계업체로 전원 취업할 예정이어서 결혼이주여성의 국내적응과 경제적 자활을 도와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상규 학장은 격려사에서 “타국에서 와 이곳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운데 기술을 배우려 입교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우먼파워가 정말 대단함을 느낀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산업현장에 잘 적응하여 인정받는 기능인이 되길 바란다.” 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부산폴리텍대학은 이외에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베이비부머세대를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 한수원위탁 인근주민 실업자교육등 전직희망자와 취약계층을 기능인력으로 양성하여 중소기업에 공급함으로써 구인난 해소와 고용률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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