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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산업부 특화산업 스마트공장확산사업 선정경북, 스마트공장의 메카 되다
▲ 창조경제 기업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경미기자]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2015 특화산업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확산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지원기관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여 지역 제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역별 주력산업 전․후방기업을 대상으로 ICT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저변을 확대하고자 추진되었고, 기업 당 5천만 원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경북TP에서 사전 조사한 결과로는, 기업들이 자동화장비 구입 및 장비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금융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TP에서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후보기업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 CEO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시스템 구축 후에도 사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꾸준한 지원 및 필요 사항을 점검하여 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경북TP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CSF(Connected Smart Factory) 적용을 위한 평가모델 개발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정시뮬레이션 등 고도화지원모델 공유와 더불어 평가관련 표준화 기술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국산화 스마트공장시스템인 FOPIS(Factory Online Productivity Innovation System)를 시범 적용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스마트공장시스템은 해외에서 개발된 시스템을 국내에서 수입 보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시스템의 해외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게 되고 기업들은 많은 비용을 지불하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되게 된다. 현재, FOPIS는 거의 개발을 완료하였고, 시범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향후 스마트공장 시스템의 국산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수요 발굴 및 정보공유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공고, 후보기업 공정진단, 선정, 최종평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절차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수행한다.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수시로 협력하여, 경북지역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경북지역에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올해 100개사 이상의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여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경북TP의 평가모델 개발 프로그램과 국산 시스템의 시범적용 등으로 향후 성과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총 1,000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번 사업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1:1로 매칭하는 등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를 통한 노후화된 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아울러 스마트공장확산 분위기를 조성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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