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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보다 어려운 취업! 일학습병행제로 취업은 물론 학업은 덤으로 잡자~“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김복환학장님 기고"
▲ 김복환학장님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1월 7일 한 일간지 자료를 보면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취업과 대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구직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대입과 취업, 어떤 게 더 어렵나요”라는 내용으로 설문을 했다고 한다. 결과는 취업 준비가 대입보다 더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80퍼센트가 넘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청년들에게 있어 취업은 이시대의 가장 어려운 숙제이며 풀기 어려운 과제인 것이다. 이제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 채용 쪽으로 진로를 바꾸는 젊은이들도 점차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금 소개하는 일학습병행제는 2013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되다가 2014년부터는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제도이다.

기업은 취업을 원하는 학습근로자를 채용해 6개월~4년 동안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일터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현장에서는 산업계 주도로 현장교사 트레이너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현장훈련 교재에 따라 일을 하면서 동시에 공동훈련센터 등에서 이론교육을 한다. 일학습병행제는 참여 기업의 특징에 따라 산업계 주도로 진행되는 “자격연계형”과 “학위연계형”으로 나뉜다. “자격연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본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한 뒤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을 얻는 방식이고, “학위연계형”은 일을 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일단 교육훈련기간이 종료되면 1차 평가결과를 채용과 연계하는 기업은 평가 결과에 따라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학습근로자의 신분에서 해당 기업의 정식근로자로 전환된다.

지금처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량기업체의 취업이 보장된 일학습병행제는 청년실업의 한 해법이다.

거기다가 장기현장 실습형(IPP) 일학습 병행제 (Indusrty Professional Practice)가 2015년부터 새로이 실시되고 있다. 이제도는 “기업 연계형 장기 실습”과, 한국형 도제 제도인 “일학습 병행제”가 합쳐진 형태의 제도이다. 말하자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여 대학생들에게 기업에서 장기간 현장 실습으로 일을 배우고, 또 대학에서 공부를 병행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은 1학기에는 학교에서 전공수업을 들으며 이론적 배경을 공부하고 2학기에는 산업현장에 나가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IPP형 일학습병행제의 주목적은 무엇보다도 현장 실무형의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있다.

이와 같은 산학연계 교육으로 학교 교육의 인식 전환은 물론이고 학생, 기업, 대학 모두가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으로 보여 진다.

청년들이여! 이제는 더 이상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부담감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일학습병행제에 한번 참여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하고 필자는 과감히 추천한다.

편집: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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