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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능요원 제도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 한상동 (주)태일정밀 대표


우리 회사는 1993년 대구에서 창업하여 23년간 자동차 프레스 차체 금형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이다. 90여명의 임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뭉쳐 오직 한 길로 프레스 금형 분야에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우수한 전문 기술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금형제작 전문업체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각종 지적 재산권 출원 및 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또한 현대․기아차의 품질인증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었다.


자동차 프레스 금형 기술은 정부에서도 일찍이 그 중요성을 인지하여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뿌리 산업이며, 그 중에서도 당사의 금형기술은 핵심 뿌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 회사는 14년도 고용인원 49명, 매출액 72억을 기록하고, 15년도에는 대구광역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어 고용인원 86명, 매출액 97억을 달성하여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대구광역시 청년고용우수기업 선정 등으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기획하여 노사 간의 어울림문화를 정착하고, 직원들의 각종 경조사를 지원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노사 화합을 이루었다


우리 회사가 이렇게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산학연계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전문기술사관 졸업생을 우선으로 편입하는 병무청의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태일정밀은 2008년부터 병역지정업체로 지정 되었으며 현재 특성화고 출신 11명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에 있으며, 올해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 예정되어 있는 3명도 특성화고 출신이다.


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만료 후 계속 근무하는 직원이 4명이나 있다. 이들은 현재 팀장으로써 회사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의무종사중인 산업기능요원 뿐만 아니라 의무종사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계속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 출신들 덕분에 우수한 인재 풀(Pool)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인재 풀(Pool)을 통해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회사의 인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산업기능요원 의무종사 후에도 계속 근무함으로써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 숙련공 양성에 큰 도움이 되며, 이들은 기업의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기업에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고 산업기능요원에게는 안정된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경력을 쌓아 미래명장이 될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제도가 널리 알려지고 활용되어 더 많은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 :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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