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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인력지원의 첨병 ‘산업기능요원’
▲ 대동통신 대표이사 김철수

우리나라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고 고용의 88%를 책임지며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흔히 9988 이라고 함), 그러나 최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320만개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은 12년이고 5년 이상 존속하는 중소기업은 2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창업 100년 이상 중소기업이 1만 5천개가 넘는다고 하니 참으로 부럽기만 하다.



1991년 설립된 우리 회사는 팩스기기, 가정용 전화기, 무선호출기(일명 삐삐) 등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스마트폰 완제품 생산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제조업체로서 창립 이후 줄곧 대기업의 1차 협력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평균 수명 12년에 견주어 본다면 우리 회사는 적어도 최소한의 경쟁력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의 지나온 발자취를 돌이켜 보면 오늘의 성장이 있기까지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요인은 산업기능요원제도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확신한다. 주변의 기업들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노사분규와 같은 어려움을 통하여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우리 회사는 산업기능요원들이 있어 안정적인 인력확보가 가능하였고 이들이 회사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왔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는 대신에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해 주는 대체복무제도이다. 우리 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이 제도를 신청하여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회사가 빠른 시일 내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비록 수치로 계량화를 할 수는 없지만 산업기능요원들이 회사에 기여한 공로는 참으로 지대하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는 대신에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해 주는 대체복무제도이다. 우리 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이 제도를 신청하여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회사가 빠른 시일 내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비록 수치로 계량화를 할 수는 없지만 산업기능요원들이 회사에 기여한 공로는 참으로 지대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 해 주는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숙련된 인력을 인력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서 기업은 물론이거니와 병역의무자들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본인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서 자기 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그 무엇보다도 값어치 있는 정부의 지원 대책이 아닐 수 없다.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운영하는 병무청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회사가 이제도를 통하여 큰 도움을 받았듯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편집 :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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