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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계면민 분옥정 달빛트레킹부부의 날 우리 심~쿵했어요




포항시 기계면민 분옥정에서 5월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선비달빛트레킹을 즐기며 이색행사를 펼졌다.봉좌새마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선정으로 "분옥정에서 행복을 상상하다"라는 프로그램으로 둥근 보름달이 둥실 떠오르는 저녁, 봄바람과 함께 부부는 손을잡고 달맞이 길을 걸으며 연애시절의 심쿵을 만끽했다





기계면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도포를 입고 유근을 쓰고 선비복장으로 선비들의 풍류가 느껴지는 분옥정에서 선비 달빛트래킹을 출발하여 남덕재 구간에서는 1767년 하곡 김시원, 학파 김시형 형제가 사제를 털어서당을 짓고 후학을 가르친 형제간의 우애를 되세기며 달빛을 벗삼아 봉계수변공원에 이르렀다.


봉계 수변공원 300여년된 왕버들나무 아래에서 6쌍의 부부는 손을 꼭 ~잡고 지역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자의 구령에 따라 부부의 온기를 전하는 kiss time 시간을 가졌다.

봉계 수변공원에서 봉계 농경철기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덕계 숲속을 지나서 고인돌 공원에 도착하여,기계천을 따라 분포 되어 있는 기계 고인돌 역사이야기를 들으며 석기시대부터 농사를 지으며 씨족사회가 형성 되었다는 사실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참가자들은 봉계 고인돌 공원에서 잠시7분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마을 당산나무 숲에서 각자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을 두손모았다.



"선돌메" 는 옛날 치동마을에서 아버지가 병환이 깊어 아들이 약을 구하러 가서 돌아오지않아 마을 어귀에서 어머니가 아들을 기다리다가 끝내 돌아오지않자 어머니가 서있는채로 돌로 굳어졌다 하여 "선돌메"라 한다는 해설자의 말을 듣고 모두들 "孝"를 깨달은 마음을 되새겼다.

진행자의 이벤트에 따라 부모님께 효도문자 보내기와 사랑하는 부부와 연인에게 사랑의 문자를 보내기, 포항 색소폰마을(김석훈회장 외 단원들)의 감미로운 음악과.부부의날 옛추억을 생각하며 선비달빛트래킹에 참가한 김일환(53),이유분(51)부부는 결혼26년만에부부가 달빛을 가슴으로 안고 다정하게 걸어보니 연애하던 시절보다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계면 기관단체 회원들과 함께 전구간을 완주하는 서상일기계면장은 '농촌 일손이 바쁜 요즘 부부의날을 맞아 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세대간 공감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의미있는 부부의날을 즐겁게 보내고 행복한 모습으로
품격높은 면민 추억의 날이 되었다고면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선  ys83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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