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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벤처천억기업 26개사,실태조사 결과 발표전년대비 양적 축소였으나 질적 확대 추세

[국제i저널= 대구 김도희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문환)은 ‘15년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대구경북지역의 벤처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벤처천억기업」 조사는 ‘05년부터 매년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실시하는 것으로, 1회 이상 벤처확인기업(82,178개사) 중 ’15년 매출 천억원 이상 기업의 경영성과와 성공요인을 분석‧발표하였다.

금년 조사에 따르면, ‘15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대구경북지역의 벤처천억기업 수는 전년(31개사)보다 3개사(9.7%)가 감소한 28개사*로 전국 대비 5.9%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전국 벤처천억기업의 수가 14개(3.0%) 증가한 474개사인 비해, 경기침체가 지속된 대구경북지역은 그 숫자가 다소 감소하였다.

벤처천억기업 수는 대구경북 (‘12) 32 → (‘13) 28 → (’14) 31 → (’15) 28 전국 (‘12) 416 → (‘13) 453 → (’14) 460 → (’15) 474 하지만, 경영성과는 양호해져 지역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국 평균 매출액이 감소(1.0%)하는 동안 소폭 증가(2.3%)하였다.

평균 매출액(억원)는 대구경북 (‘14)1,929 → (’15) 1,957 전국 (‘14) 2,151 → (’15) 2,129 고용 및 영업이익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견기업이 17개사로 전체의 54%를 차지하였다.

벤처천억기업의 성공 요인은 꾸준한 R&D 투자, 연구인력 확보 등 기술혁신과 산업재산권 보유, 글로벌 진출 전략 등으로 분석되었으며, ’15년 지역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는 기업당 42억원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2.2%으로 전국 벤처천억기업 평균값 (2.0%)은 물론, 중소(0.8%), 중견(0.9%), 대기업(1.4%)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로 지역의 높은 R&D 열기가 숫자로 드러났다.

‘15년 지역 평균 수출금액은 430억이며, 매출액대비수출비율은 22.0%로 전년대비 32.2%가 증가하였다.

대구경북지방중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저성장시대 진입에 따라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졌으나, 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방증”이며, “후발 창업・벤처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벤처천억기업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성장 노하우를 습득하기를 기대하며, 정부정책방향도 창업·벤처기업의 기술력 강화 및 글로벌화에 맞춰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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