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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와 1박2일 3만명.. 2016 군위 빙(氷)빙축제 성료테마형 농촌축제 가능성 제시
▲ 빙빙축제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군위 정정순기자] 2016 군위 빙(氷)빙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개최한 빙빙축제는 지난 8월 6일 개막하여 1박2일 동안 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 테마형 농촌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특히 지역발전우수마을이 함께한 농촌바캉스 홍보행사, 사라온이야기마을 여름전통놀이행사를 연계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군위 빙빙축제 9m빙수, 500여명 함께 먹어

8월 6일(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초등학교 학생들이 9m 대형빙수를 함께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나누어먹는 진기록을 세웠다. 군위의 특산물인 자두를 넣은 빙수는 한여름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했고,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어 이번축제의 단연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겠다.

시원함을 더해준 대형 얼음조각은 개막식에 맞춰 완성되었고 보기드믄 광경에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휴대폰을 꺼내 연신 인증샷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지역발전우수마을 홍보효과 톡톡

축제장 중앙에는 군위의 대표 농촌 체험휴양마을들이 “군위의 농촌마을 홍보관”을 운영하고 여름 휴가지와 가족단위 체험장 운영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을들을 소개하였다.

도농교류센터 내 세미나실을 겸비한 “청화산 마을”은 특산품인 사과 구입과 단체 워크숍을 겸한 사과밭 체험 문의가 쇄도하였고, 7080 추억의 엄마아빠 어렸을 적 “화본마을”은 내달 작은 음악회 홍보를 톡톡히, “석산산촌생태마을”과 “행복한밤마을”은 당일 연계 관광객의 방문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축제의 효과를 실감하였다.

1박2일이 짧아,,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엄마아빠들 대만족!

빙수야 군위에서 놀자! 라는 주제로 1박2일간 개최된 군위빙빙축제는 구성면에서도 첫 개최를 감안한다면 매우 성공적이다. 행사장 통행로에 안개분수를 설치하여 더위를 식히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다채로운 체험 - 옛날빙수, 힐링아트, 물총, 부채 만들기와 부대행사 - 농산물 경매, 큐브찾기, 페이스페인팅을 비롯 무대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은 1박2일이 짧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풍성하였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널리 홍보

이번 군위 빙빙축제는 군위라는 경상북도 내륙의 작은 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에 충분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간 군위 빙빙축제는 첫 개최이니 만큼 발로 뛰는 홍보전략으로 경북도청,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동대구역을 포함 인근 대구, 구미, 영천, 의성, 안동 등 행사주관인 군위군 미래전략추진단 직원들이 직접 홍보전단을 나줘 주며 홍보하였고, 라디오, 신문광고, 보도자료, 블러거들의 활동도 한 몫 하였다.

관광객들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의미를 이제야 확실히 알았다며 삼국유사 속 장빙고가 빙빙축제로 재현되었다고 감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화합, 경제파급, 군 홍보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군위의 여름 문화로 거듭나길 바라

폐막 인사에서 김영만 군위군수는 빙빙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 들이 군위를 다시 찾아 1박2일 짧은 시간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명소를 찾아 즐기셨으면 좋겠고, 다소 불편함에도 넉넉한 인심을 베풀어 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위군 유사 이래 첫 전국 축제준비를 위해 애써준 신순식 부군수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의 노고도 잊지 않고 격려하였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군위 여름축제의 시작이며, 단지 방문객이 많은 것이 능사가 아니라 앞으로 삼국유사 역사 재조명,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팔공산 산림레포츠가 완공되는 2019년경에는 군위가 농촌바캉스의 중심 될 것 이고, 축제를 넘어 군위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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