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대구 시내 곳곳에서는 ‘문화도 즐기고 의미도 되새기고 더위도 피하는’ 일석삼조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여름밤 시민들에게 멋진 영상을 선사하는 ‘인-대구 미디어파사드 2016’을 선보인다.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어령, 최재천, 이문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들의 인문학 강좌도 매일 오후 7시30분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미술관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은 선착순 40명에게 태극기와 기념엽서를 증정한다. 광복절인 15일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이지만 정상적으로 개관하며 무료 관람 혜택을 실시해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광복 71주년 기념 광복오페라 <김락>이 15일(월)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이외에도 대구근대역사관 ‘지오 이경희와 대구의 독립 운동 특별展’, 대구아양아트센터 ‘2016 대구아리랑축제’, 국립대구박물관 도산서원 특별展 ‘글 읽는 소리, 책 읽는 마음’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한여름의 더위도 식히고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기는 유익한 광복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