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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고 출신 장혜진 선수, 세계인의 심장에 꽂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 축하메시지 전해

[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체육고등학교(교장 나수영)는 “자신있게 쏘자고 끝까지 되뇌였습니다.”,“후회없이 순간순간을 즐겼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금메달 획득의 소감을 전하는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를 향한 후배들의 축하메시지로 가득찼다.

▲대구체육고등학교 양궁부 응원 ⓒ국제i저널


전 세계인의 가슴에 놀랄만한 탄성과 금빛 감동을 쏜 장혜진 선수는 대구체육고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가는 후배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지금도 제2의 장혜진을 꿈꾸는 소녀들이 이곳 대구체육고등학교 한 켠에서 희망을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인 대구체고 양궁부 3학년 조혜원 학생은“혜진 언니를 보니까 정말 자랑스럽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언니도 지금 우리가 훈련하고 있는 이곳 양궁장에서 저와 같은 모습으로 공부를 하고 활을 쏘았을 텐데 같은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새삼 기분도 좋고 행복하다. 언니를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체고 2학년 이혜선 학생은 “힘든 훈련과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면 값진 결과가 있다는 것을 선배의 모습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성장에 디딤돌이 된 대구체육고등학교 양궁부는 2003년 개교와 동시에 대구 양궁의 산실로 자리하며 장혜진 선수를 포함한 남·여 꿈나무들을 성장시켰다. 현재 3학년 조혜원, 2학년 이혜선, 1학년 박미지 선수가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선발되어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대구체육고등학교는 지난 2014년 개최되었던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재학생 및 졸업생 11명의 선수가 육상, 체조, 복싱, 사이클, 수영 등 5개 종목에 출전하여 금2, 은3, 동3 획득하여 학교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인 바 있으며, 이번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는 무려 5명(양궁-장혜진, 육상-윤승현, 사이클-임채빈, 손제용, 김옥철)의 대구체고 출신 선수들이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여 금메달을 향해 선전하고 있다.

대구체육고등학교 나수영 교장은 “우리 학교는 오늘도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정상에 서자’라는 교훈 아래 육상, 수영 등 15개 종목에 최고의 전문가를 감독, 코치로 선임하여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과학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포츠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기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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