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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과정평가형 기술자격’ 전국최다 합격2016년 NCS기반, 기계산업기사 및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종목

▲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영진전문대학은 ‘기계설계산업기사’ 와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에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재학생들이 과정평가형 기술자격과 관련된 3차원설계 실습을 받는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현장성’을 강화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과정평가형’으로 제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영진전문대학이 최근 실시된 기계 2개 종목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평가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2015년 첫 도입된 제도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교육기관 내·외부 평가를 받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 기존 검정형 자격이 무엇을 아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과정평가형 자격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해 현장성을 강화한 것.

최근(1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합격자를 발표했다.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이 발표에서 ‘기계설계산업기사’ 종목에 20명,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종목에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계설계산업기사엔 전국 합격인원이 31명으로 이 중 중 64.5%인 20명을 영진 재학생이 차지해 전국 최다 합격이라는 성과를 냈고, 이 대학 응시자 28명중 합격률도 71.4%에 달하며 전국 최고 합격률 기록을 세웠다.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자격에서도 전국 합격자 14명중 71.4%를 이 대학생이 차지하며 전국 최다 합격 실적을 냈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2014년 말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기관으로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등 2개의 과정을 인증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계열은 2015년 2학기부터 기계설계산업기사 및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2개 과정 운영에 나서 올해 7월에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부터 내외부 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2015년 ‘기계설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와 함께 ‘생산자동화산업기사’ 과정도 인증을 받아, 올 2학기부터는 총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오재춘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계열 부장(교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특성화된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의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산업체 요구에 의한 현장 실무 중심형 교육 방식을 운영하면서 이를 내실화해서 이번과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2005년도부터 우리 계열은 산업체 현장의 실무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전공능력 졸업인증제도를 도입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재학생들에게만 졸업자격을 부여했지만, 향후 계열 전 재학생들에게 전문 분야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인증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기계설계산업기사’자격을 취득한 최성민(27)씨는 “기존 자격시험인 검정형은 기출문제 위주로 기사 자격을 준비했는데, 이번 과정형 자격은 대학에서 자격평가와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수업으로 수행했기 때문에 좀 더 실무적인 능력을 쌓을 수 있었다. 이 자격증엔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가 다 표기돼, 인력 채용 기업 입장에선 ‘회사에 필요한 실무를 갖췄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증명서나 다름없어서, 취업에 매우 유리할 것 같다” 고 말했다.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이 자격 발급을 위한 기관을 평가해 1년마다 인증서를 발급하며, 해당 기관은 1년간 NCS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내부평가(자체적)와 외부평가인 이론과 실무형 실기 시험을 거쳐 자격을 부여한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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