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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을 우선하는 감칠맛 나는 병무행정
▲ 권오인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 경리계장


2013년 9월 25일, 대구경북병무청은 40여 년의 중구 전동 시대를 마감하고 2013년 9월 동구 혁신도시 내 현 청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징병검사의 2심제 최종 판정을 담당하던 중앙신체검사소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대구로 내려오게 된 것을 계기로 대구경북병무청도 분리되어 운영하고 있던 징병검사장과 함께 동반 이전하였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신 청사로 입주하면서 지역의 병역의무자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병역정책을 집행하고 있다. 특히 신속․정확한 책임행정체제를 구축하고자 22개 사업추진팀과 지방청장간「계(係) 단위 업무추진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부서장이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추진 실태를 평가· 분석하여 전 직원과 공유하여 한 단계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적 평가와는 별도로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해 매일 방송교육을 하고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민원응대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편안하고 안정된 근무환경에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사무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업무수행에 있어 참여․공개․책임의 민주성과 전문․신속․재량․성과를 나타내는 능률성이 대립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화를 통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실태를 수시로 분석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15년에 현역병의 입영 적체로 인하여 각 군 모집병의 과도한 경쟁률이 사회적인 문제가 된 바 있다. 의무자들이 월 단위로 모집하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 중복 접수함에 따라 실제 경쟁률은 2:1정도였으나 허수의 지원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였다. 입영을 위한 경쟁률이 7:1 또는 8:1이 넘는데도 병무청에서 아무런 대책 수립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국민적 여론이 악화되었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연간 입영 인원을 확대하여 일부 현역자원을 보충역으로 처분하는 등으로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을 교훈삼아 병무청은 각 군 지원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을 실시하고 적기에 국민에게 공개하는 등 국민들의 요구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무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위해서 주위 환경을 정비하여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행정을 수행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아직 황량하기만 한 혁신도시 풍경을 정서가 꽃피는 친환경적 분위기로 바꾸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청사 화단에 유실수를 식재하고 뒤편에는 파고라 등 사색의 공간을 조성하여 직원 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가 심신을 달래고「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사회복지법인 화니재단의 지원을 받아 휴게음식점『꿈앤 스토어 숲』을 개소하여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 숲은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과 의무자, 동행 가족에게는 배려의 공간으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는 짬을 내어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정부 3.0과 함께하는 대구경북병무청은 국민․현장․소통중심의 행정 수행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또한 국민이 신뢰하는 병무행정, 민주성과 능률성이 확보되는 감칠맛 나는 병역정책 수행을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편집 :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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