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대구시
베트남 새마을연수단 “공무원들 새마을교육 희망”청도군-베트남 딩화현 MOU 체결, 딩화현 현지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

▲ 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가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공무원을 대상으로 ‘베트남 새마을 리더를 위한 새마을개발 연수’를 진행했다. (29일 수료식 사진)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영남대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와 교류 협력 중인 개발도상국 농촌지역의 새마을운동 전수를 위한 새마을개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도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원장 최외출)가 청도군과 함께 ‘베트남 새마을 리더를 위한 새마을개발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것.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공무원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새마을운동의 이해와 경험공유, 새마을정신과 새마을교육, 새마을운동의 실천기법, 지도자의 역할과 주민참여, 한국의 농업과 협동조합 등에 대해 교육받고,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새마을운동 적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방문하는 등 현장학습에 참가했다.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은 지난 2014년부터 청도군이 지원하는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2014년 청도군과 딩화현은 상호우호 증진 및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했다. 이후 매년 상호방문,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딩화현의 새마을사업 확대와 발전을 위해 청도군이 새마을운동 전문교육기관인 영남대에 관계자 연수를 요청해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을 총괄한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 원장은 “새마을운동의 성공에는 새마을정신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주민들의 의식개혁과 지속적인 정책적 의지 등 지도자의 철학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면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한국의 경험과 사례들을 살펴보고, 베트남 상황에 맞게 새마을운동을 적용해 나가는데 좋은 학습 지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 팜 비엣 쭝(Pham Viet Dung) 딩화현 부현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 모습과 새마을운동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한 영남대와 청도군에 감사하며, 베트남에 있는 많은 공무원들이 새마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외출 원장님을 베트남 딩화현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2010년 청도군과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새마을정신 진흥을 위한 새마을연구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새마을연구센터를 설립해 아동부터 일반 성인, 새마을지도자, 교사, 외국인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새마을정신의 실천과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정순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