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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실험동물센터에서 지원한 R&D 지혈용 거즈 매출액 31억 원 돌파2014년 실동센터 지원받아 개발한 거즈, 승승장구

[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후 첨복재단)의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 이후 실동센터)가 지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연구개발을 지원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던 지혈용 거즈가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엔도비전(대표 정민호)의 지혈용 거즈가 출시 이후 16년 8월 기준 누적 매출액 약 31억 원을 돌파했다. 엔도비전은 2014년 첨복재단 실동센터의 R&D 지원을 받아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실동센터의 서비스R&D 지원에 힘입어 상업화에 성공했던 ‘엔도비전’의 ‘100% 키토산 지혈용 거즈’(2등급 의료기기) 제품이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약 31억 원을 달성했다.(16년 8월 기준) 엔도비전의 2016년 키토산 지혈용 거즈의 예상매출액은 35억 원이며,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이유는 최근 엔도비전의 지혈용 거즈가 국내 소방서 및 국방부에도 납품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엔도비전이 실동센터의 R&D 지원을 받기 전 지혈용 거즈의 국내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엔도비전의 예상대로 매출이 진행된다면 올해 지혈용 거즈 국내시장의 50%를 국내제품이 점유하게 된다. 이처럼 단기간에 놀라운 매출성장을 보인 것은 실동센터의 연구지원에 따른 우수한 품질 덕분이다.

엔도비전은 이러한 매출성장에 힘입어 2015년 한 해 신규직원 13명을 추가 채용하여 경제적, 사회적 성과도 창출하였다.


▲엔도비전이 개발한 지혈용 거즈 ⓒ국제i저널

실동센터 김충용 센터장은 “의료제품 개발을 수행하는 기업과의 공동 연구 및 서비스R&D 지원 활성화를 통해 신약 및 의료기기의 사업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센터장은 “실동센터는 엔도비전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산자부 광역경제권지원사업의 성과인 ‘양성 또는 악성 대장 질환 환자를 위한 인공장루’ 시제품이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설립 3년만에 한국 의료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첨복재단에 대한 내년 운영예산을 삭감한다는 소식이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내년 예산 삭감으로 어수선한 첨복재단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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