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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산업 및 국제의료서비스의 메카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메디시티대구의 성공적 조성

[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시는 올해 첨단의료복합단지 기업 유치, 국책연구기관의 성공적 조성, 의료R&D를 통한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육성,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조성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2011년 10월 착공된 첨복단지는 4개의 정부핵심연구지원시설(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이 2013년 11월 준공되었고, 2014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과 앵커 기업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국가심장센터, 산학연유치지원센터를 신규로 유치할 계획이며, 첨단뇌연구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정부 타당성 조사 진행을 위해 사전절차를 받고 있다.

작년 첨복특별법 개정으로 첨복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에서는 연구·임상 시험용 의약품뿐만 아니라 상업용 의약품 생산도 가능해졌으며, 첨복단지 내 입주기업도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허용되어 단지 내 연구개발한 의약품·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첨복단지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대구시가 의료도시로서 2015년 201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데 일조한 분야가 의료관광이다. 2009년 의료관광이 법제화되기 전인 2008년에 이미 의료관광 전담팀을 설치하고, 브랜드 선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에는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 12,988명(2014년 9,871명에 비해 31.6% 증가)을 유치했으며, 올해에는 20,000명 유치(2015년 대비 54%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7월 설립된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2014년 8월에는 (사)대구의료관광진흥원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였으며, 대구시 지원을 통해 의료관광 관련 병원안내, 통역, 숙박, 교통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3,000여개의 의료기관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현재 45개 병‧의원을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병원은 의무적으로 의료사고책임배상 보험에 가입하였고, 이와는 별도로 대구시는 민간 보험회사와 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보상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2014. 4월 의사, 변호사, 공무원으로 구성된「대구광역시의료분쟁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위원회에 신고만 하면 행정적, 재정적(최대 300만 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타깃 국가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세계 6개 국가에 13개소의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대구 환자안전에 대한 완벽한 안전장치 운영으로 인해 중국의 대규모 그룹사에서 대구 의료관광에 참여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 측이 민·관 협력사업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대구시가 민간과 함께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모델을 활용한 결과이다.

또한 대구는 중국에 현지병원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1월 17일 중국 시안에서 시안의과대학과 지역병원이 합작한 K-뷰티메디켈센터」1호점이 설립되었으며,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은 향후 심양 등에 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대병원은「칭다오 국제진료센터」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구시는 동원투자그룹과 한중 합작으로 합작병원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100개 대구병원을 설립, 올해에는 5~10개 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 병원에서 모객된 환자가 연 5만 명 이상 확대 시 중국 자본으로 대구에 병원, 메디텔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복합리조트를 건립할 계획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메디시티대구를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제도적인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 및 관광분야의 획기적인 규제완화를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관광분야에서 무사증 입국, 면세점·카지노 설치, 의료분야에서는 해외환자 원격진료, 의사면허 쌍방인정, 특수 의료장비 설치·운영 등 규제완화 추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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