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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생들, 드디어 영어책 저자가 되다!대구교육청, 10월 22일(토) 2016. 영어책쓰기 동아리 전시회 개최

[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2일(토) 100권의 영어책 학생 저자 양성을 위한 ‘2016. 영어책쓰기 동아리 전시회’를 대구교육연수원 감꽃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회에서는 지난 4월 중ㆍ고등학생 4~10명으로 구성된 자율동아리 중학교 49개팀 346명, 고등학교 79팀 1,214명 등 총 128개의 동아리에 속한 1,560명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어책 138권을 선보인다.

올해 1년간 중ㆍ고등학교 영어책쓰기 동아리 활동 결과물인 영어책의 장르도 다양하다. 영어로 쓰여진 수필, 애니메이션, 소설, 그림책, 외국인을 위한 대구 맛지도, 대구 명소 소개, 과학상식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책 제작 방법도 핸드메이드 책에서부터 인쇄본까지 각양각색의 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권의 영어책이 나오기까지의 동아리별 활동 과정과 저자 소개 등을 담은 포스터 및 자체 제작한 UCC 등도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책 저자와 함께하는 미니토크’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진행하며, 미니 토크에서는 책 내용 뿐 아니라, 동아리 회원 간 책을 쓰는 동안의 에피소드도 함께 나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 마련된 포스트잇으로 관람 후기 나누기, 포토존에서 인증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책쓰기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2016. 5. 21.(토)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동아리 회원들을 위한 영어책쓰기 지원 워크숍을 실시하였고, 또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원어님 영어보조교사가 토요일 마다 3차례에 걸쳐 온, 오프라인 컨설팅도 지원하였다.

경대사대부고 「Chicken Soup」 영어책쓰기 동아리에서 펴낸 'Cartoon Idioms Book‘의 저자인 황정하 군(경대사대부고, 2학년)은 "내가 드디어 영어책을 한권 펴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12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한 시간들이 우리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처음에는 스토리텔링을 하고 타이틀을 정하고 삽화를 그리는 모든 과정을 엄두도 내기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함께라서 우리들만의 영어책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우리말이라는 표현도구를 영어로 바꿔 책쓰기를 하는 대구 학생들에게는 독서교육이라는 튼튼한 기본기가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꿈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힘을 모아 여러 영역에서 도전하는 것은 행복역량교육의 또 다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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