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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천지원전건설 중단 선언 기자회견경주 지진은 안전대응에 대한 마지막 신호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마혜성 기자]영덕군은 11월 7일 영덕군청에서 영덕군의회 의장,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원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영덕군, 천지원전건설 중단 선언 기자회견ⓒ국제i저널


지난 9월 12일 경주지진 이후 아직도 계속되는 여진의 문제로 인한 주민 불안과 영덕의 원전건설 예정지역도 지진 안전지역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 10월 13일 영덕발전소통위원회의 영덕원전 건설 중단 건의를 받고난 뒤 수렴한 영덕군민 전체의 민심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은 이 군수의 입장을 환영하는 바이나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느낀다. 지난해 영덕군은 ‘천지원전건설 찬반주민투표’로 뜨겁게 달아올랐고 당시 1만 1201명이 투표하여 반대율이 91.7%로 압도적인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영덕군은 주민 투표의 효력이 없음을 주장하며 신규원전 유치를 강행한 전례가 있다.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원자력발전소는 결코 전력생산 비용이 경제적이지 못하다. 지역발전 지원비용과 핵폐기물 처리비용, 노후 원전 해체비용까지 계산하면 하루라도 빨리 탈핵정책으로 전환하여야 하며 최근의 경주 지진은 우리에게 주는 안전 대응에 대한 마지막 신호인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순호, 마혜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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