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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활동으로 사회를 밝히는 사회복무요원
▲ 최철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우리 관내에는 약 5천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며 일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주는 나눔 봉사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제도는 199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보충역 처분을 받아 현역병으로 복무하지 않는 사람에 대하여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복지시설 등의 공익분야에서 병역을 이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사회활동이 가능한 모든 사람이 병역의무를 이행토록 하여 병역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사회복지, 보건의료, 환경안전, 교육문화, 행정지원 등 공익성이 높은 분야에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병역자원 활용의 공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사회복무요원 제도의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복무에 임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성실하게 복무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역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의무이자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병무청에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전국의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모범 사회복무요원을 포상하는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회복무대상”은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5개 분야에서 모범적이고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선발한다.


또한, 군 휴학을 하고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이 해당 대학교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점취득 과정은 군 e-러닝 시스템을 통해 원격강좌 형식으로 운영되며, 2016년 2학기에는 134개 대학이 참여하였다. 이 외에도, 지난 2014년부터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지원, 안보현장 견학 초청행사, 체험 수기집 발간 등을 통하여 모범적인 복무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의 사기를 높이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도적인 뒷받침과 함께 더욱 필요한 것은, 이들에 대한 편견을 거두고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주변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사회의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복무하고 있을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하여 병무청에서는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격려를 부탁드린다.



편집 :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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