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경북 박경미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성진)에 따르면 2016년 10월 대구·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한 425백만불을 기록하여 수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은 2016년 10월 말 기준, 7,037백만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04.6백만불을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25.9%가 증가하고, 대구는 20.4백만불을 수출하여 16.8% 증가하여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식품은 과실류(35.6%)와 버섯류(13.8%)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10월말 기준으로 81.2백만불을 수출하였다. 특히 사과 수출실적은 3.7백만불로서 지난해 대비 108% 증가하였고, 딸기는 1.3백만불로 82%로 수출 증가하였다.

가공식품은 커피조제품, 라면, 음료, 고추장 등의 호조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음료 수출은 미주, 중국 등지의 건강·에너지음료 수요 증가에 맞추어 꾸준히 성장하였다.

수산식품은 수출실적은 70.9백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1.7% 소폭 증가하였고, 오징어 어획량 증가 및 참치가공품, 조미김 등의 해외시장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aT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도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식품박람회, 홍보‧판촉행사, 수출컨설팅, 안전성관리 지원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aT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성진 본부장은 “남은 기간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2017년에도 홍보‧판촉행사와 같은 마케팅지원과 원예전문생산단지의 맞춤형 컨설팅 등 수출지원을 통해 지역 농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지역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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