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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 7개소(90억원) 선정2015년부터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사업에 205억원 투입


[국제i저널=경북 박경미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8월 시․군에서 추천한 12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서면․ 현장 심사를 거쳐 ‘2017년도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에 포항시 등 6개 시․군(7개소 90억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감소, 기후변화, FTA 등 불리한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군 전략 특화품목과 대체작목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소한의 지원기준을 제시하고, 시․군 농업인(5명 이상), 공선출하조직 등 신청자가 사업계획을 작성해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사업 선정 내역을 보면, ▲ 포항시(딸기, 수출형 집단재배단지 조성) ▲ 경주시(딸기․토마토, 고설재배시설) ▲ 경주시(토마토, 과채류생산기반조성) ▲ 의성군(가지, 자동화온실 가지유통활성화) ▲ 영덕군(토마토․메론, 과채류 재배 시설하우스) ▲ 봉화군(파프리카, 하계형수출파프리카 연동하우스) ▲ 군위군(토마토, 내재해형하우스) 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18개 시․군 20개소 11,481백만원을 공모사업으로 지원했다. 이는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FTA확대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촌경제의 위기 탈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원된 ‘고령군 다산딸기수출영농조합법인’의 경우,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한 고설재배단지를 조성해 12월 중순경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참외 농사만 짓던 다산에서 딸기로 작목전환한 나영완(다산딸기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씨는“지난 11월 첫 딸기 수확을 해보니, 참외농사보다 농사짓기 편하고 수입도 좋다”며, “내년에 법인회원을 추가 모집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등 대외 개방 확대,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의 경쟁 심화,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형 원예단지 확충 등 지속적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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