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일반교육
나눔으로 배가되는 행복포항교육지원청, 2017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실시
▲ 포항교육지원청, 2017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실시 ⓒ국제i저널


[국제i저널=포항 박경미기자]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2017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2월 21일(화) 9시부터 16시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신학기를 맞아 교복 구입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절약정신 및 후배 사랑의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청, 포항MBC가 주최하여 9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16개교 총 38교가 참가하였다. 또한 권영조 원단업체사장의 약 1천점의 교복 기증으로 총 11,000여점의 깨끗이 세탁된 교복을 현장에서 직접 고르고, 수선까지 할 수 있어 새 학기를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포항교육지원청 류필수 교육장은 “학생들에게는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고, 학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었다.”며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로 성공적인 행사가 이루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교복을 구입한 한 학부모는 “교복 값이 많이 부담되었는데 깨끗한 교복을 장만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몸에 맞게 수선까지 해 주어서 더 좋았다.”고 하였으며, “내년에 동생 교복도 이 행사를 통해 구입 하겠다.”고 하였다.


친구와 함께 교복을 구입한 한 여학생은 “작아진 교복이 걱정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교복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에 놀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해를 거듭 할수록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학생들에게 ‘아나바다’ 정신을 가르치고, 우리 사회에 더불어 사는 풍토를 만드는 보람 있는 행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기관과 연계를 더욱 강화해,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박경미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경미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