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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율 0.36%’…대구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획득불법체류율·의료보험 가입율·신입생 기숙사 수용률 인증 기준보다 월등히 높아
▲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장면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경북 정정순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6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구대는 정량평가 지표 중 불법체류율이 0.36%를 기록해 인증 기준인 2~4%보다 크게 낮을 뿐만 아니라 불법체류율 1%미만 대학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불법체류율 1%미만 대학에는 학력 및 재정 입증 서류 없이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심사를 대체할 수 있고, 체류기간 연장 때 재정 입증 서류 면제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 체류기간을 최대로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대는 불법체류율뿐만 아니라 다른 정량지표도 인증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유학 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보험 가입률이 94.7%(인증기준 85% 이상)를 보였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초기 정착에 중요한 신입생 기숙사 수용률도 63.8%(인증기준 25% 이상)로 월등히 높았다.
인증 대학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외국 정부 업무처리 때 명단이 제공되고,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상 선정과 한국유학박람회 참여에도 우대된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간제 취업(파트타임) 허용 시간도 주당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어난다.
현재 대구대에는 61개국 56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유학생 41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구성 다양성 확대에 힘쓰고 있는 대구대는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으로 ‘아프리카 도시개발 전문가 양성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과 대학 생활 지원을 위해 버디버디 프로그램, 외국인학생 홈스테이, 국가별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 독도사랑 한국어말하기 대회, 외국인 취업특강, 한국어 학습 튜터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함은 물론 이들의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한 지원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와 관리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1년 도입됐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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