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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건강증진을 위한 행복한 변화
▲ 정의환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과장

‘고인 물은 썩는다.’ ‘흐르는 강물에 오리가 멈춰있는 것은 물 아래서 쉼 없이 젓고 있는 오리 발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서 우리는 변화하지 않으면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병무행정도 시대흐름에 맞게 부단히 국민행복을 향해 변화해야하는 것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그동안 병무청에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역판정검사를 위하여 심리검사제도를 도입하여 많은 청춘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AIDS검사, 혈당 검사 등 임상병리검사는 병역판정검사의 정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는 더 강화된 임상병리검사와 심리검사, 잠복결핵검사까지 새롭게 추가하여 청춘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병역판정검사장은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잠복결핵검사는 군복무 시 공동생활로 인한 결핵균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사후 치료에서 사전 예방으로 정부 결핵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한 것이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 되었으나 결핵 증상이 없고 결핵 세균학적·영상의학 등에서 음성이며,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검사 대상자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와 병역처분변경원을 출원하는 사람 등이다. 잠복결핵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입영 전 치료기간을 보장하기 위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치료기간 동안 입영일자 연기가 가능하다.


또한, 청춘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임상병리검사를 확대하여 종합병원 수준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상병리검사는 지난해까지 간질환, 당뇨 등 14항목을 검사하였으나 올해는 알콜성 간질환, 심혈관계질환, 신장기능 검사 등 5개 항목을 추가하여 종합병원 수준인 19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그리고 병역판정검사를 마친 사람들을 위해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 통보서’를 현장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된 5가지 항목의 검사결과는 병무청홈페이지 ‘나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가 있는데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공인인증서의 인증과정을 거치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심리검사 문항을 203문항에서 271문항으로 늘이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여 군(軍) 내 부적응에 따른 사건, 사고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병무청은 정밀한 신체검사뿐만 아니라 청춘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병역판정검사가 되도록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행복을 위한 병역판정검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편집 :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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