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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이상한 교수팀, 아토피 완화 물질 밝혀내발효된 인진호(사철쑥의 한약명)로 아토피 염증 증상 감소

[국제i저널 대구=이은주기자]경북대학교 이상한 교수(식품공학부)와 식품생물산업연구소 손형우 박사는 미생물을 이용한 고체발효 방법으로 발효된 인진호(사철쑥의 한약명)가 아토피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상한 경북대교수 ⓒ국제i저널

▲식품생물산업연구소 손형우 박사 ⓒ국제i저널

연구 결과는 SCI 학술지인 영국의 ‘국제분자의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5월호에 게재됐다.

이 교수팀은 인위적으로 아토피를 유발한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인진호 고체발효 추출물을, 다른 한 그룹에는 발효시키지 않은 인진호를 2주 동안 겉에 발랐다. 마지막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 아무 처리 없이, 아토피에 의해 발현되는 염증 증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인진호의 고체발효 추출물을바른 실험용 쥐의 경우, 염증성 세포인 호산구가 80% 감소했으며, 염증관련 생체표지자인 세포외기질 단백질분해효소(MMP) -2, -7, -9, -12, -14, -19의 발현도 30~95% 수준으로낮아진 것을 발견했다.

또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방법으로 인진호가 고체발효를 거치면서 아토피에 효능을 보이는 저분자물질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상한 교수는 “인진호 자체는 아토피에 대한 효과가 미약하며, 그 기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며"이번 연구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고체발효 기법으로 인진호 내 미지의 불특정 성분을 유익한 성분으로 변환시켜 인진호의 아토피에 대한 효능을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은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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