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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형산 신부조장터, 뱃길 복원사업 본격 추진!경북관광공사-포항시 복원사업 위·수탁 협약체결
  • 이순호,김대연,전소라
  • 승인 2017.05.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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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김대연, 전소라 기자] 포항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과 뱃길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지난 11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 복원사업을 위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경북관광공사-포항시 복원사업 위·수탁 협약체결 ⓒ국제i저널

업무협약으로 경북관광공사는 계획과 설계, 시공 등 사업 전반의 관리를 맡는 동시에, 관광시설 개발에 따른 추진 노하우와 국내외 관광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복원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옛 장터, 보부상길, 부두, 뱃길 복원과 더불어 수상체험시설을 짓는데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돼 체험형 관광명소로 육성될 예정이다.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포항 연일읍 일대는 형산강을 테마로 한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게 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형산강을 끼고 형성된 포항 연일읍 중명리 일대와 경주 강동면 국당리 일대 부조장은 조선시대 3대 시장의 하나로 불릴 만큼 규모면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1900년까지만 해도 보부상들이 수산물과 소금을 내륙에 내다팔고 활발한 교역을 한 요충지였지만 쇠락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장터만 흔적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부조장터 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해오면서 연간 5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문화축제로 육성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옛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며 “체험형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사장은 “40년 동안 쌓은 관광단지 개발 노하우를 살려 디자인과 시공과정에서 창의적 노력을 다하겠다” 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순호,김대연,전소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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