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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오픈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간병 제공…가족들의 간병 부담 해소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운영ⓒ국제i저널

[국제i저널 대구=이은주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8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오픈 축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가건강보험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66병동에 31개 병상을 마련했으며, 원활한 간호‧간병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제공인력 배치 기준에 따라 환자 6명에 간호사 1명, 환자 30명에 간호조무사 1명을 배치했고, 간병지원인력 4명을 더했다.

또한, 환자의 욕창과 감염 및 낙상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체계를 갖췄으며,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요구에 대한 즉각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환자의 자가관리 용이성을 위해 입원생활 편의시설 및 위생시설을 구비했고, 효율적인 간호제공과 환자의 안전을 시설 및 장비를 구비하는 등 병동 환경을 개선했다.

이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는 간병서비스 제공에 따른 간병료 일부를 보험 유형별로 차등해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5인실 기준으로 입원료 외 약 2만원을 간병료로 부담하면 된다.

병동의 이용 기간은 최대 2주이며 일대일 개인서비스로 활용할 수 없다. 또한 사고로 인한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해당자는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거, 환자 보호자 등이 외부시설의 간병인을 고용해 하루 약 7~9만원 정도 부담하던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며, 전문화된 간호와 간병을 동시에 받게 돼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병원장 권오춘 교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간호사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고, 환자관리와 안전에 대한 질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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