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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 제213회 임시회에서 농산물 시정질문 펼쳐!농산물 품목별 브랜드 단일화, 가격 경쟁력 높이고 판로 개척
▲ 시정질문 중인 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국제i저널


[국제i저널=구미 박경미기자] 구미시의회 윤종호(도개․해평․산동․장천면, 양포동)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22일에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미시 쌀 및 농산물 품목별 브랜드 단일화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개척 하라.' 는 내용으로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농기계임대사업장, 기업연계 쌀 판매 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구미농업정책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예산․판로 확보 및 대책 등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윤종호 위원장은 시정질문을 통해 "구미시는 현재 1,000만 평(3,306만㎡)의 내륙 최대의 첨단수출산업단지를 보유한 도시로 발돋움 한 도시인 한편, 농업은 생산성의 정체, 소득의 격차,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산물 시장 개방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고 말했다.

구미의 공동상표인 구미별미는 개발 10년이 지난 현재도 49농가 19개 품목은 품종별 2.6% 농가로 구미 농업인의 2.1%에 불과하고 오히려 농협을 포함해 새로운 브랜드가 155% 증가하면서 난립하고 있다.


특히 가장 주축을 이루고 있는 쌀은20kg 한 포 5,000원 이상 원가 이하로 납품돼 그 짐을 고스란히 농민이 짊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농협 RPC마저도 정부가 30% 이상 지원 사업으로 만들었지만 최근 5년 평균 가동률은 33.73%에 그치며 매년 증설 및 개보수를 함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점점 줄어드는 실태로, 이 또한 경쟁력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음을 비판했다.

브랜드 단일화, 농협의 RPC 및 소규모 도정공정 통합, 수매 가격 결정, 볍씨 품종 선정 등은 제조원가와 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있어, 구미시는 단기적인 지원보다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을 이해․설득시켜 선진 농업으로 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아래 다섯가지 사안에 대하여 구미시장의 답변을 요구하며 따져 물었다.


첫째, 남유진 시장이 공약한 농업 관련 예산이 일반예산의 15%였으나 2013년 13.3%에서 점점 줄어드는 실태로 남은 임기 기간 내 구미 농업 정책 방향을 제시하라.


둘째, 최근 5년 지역 내 농협 RPC 평균 가동률이 33.73%로 RPC 통합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RPC 활성화 관련 대책은 무엇인가?


셋째, 공공 수매에 따른 농협의 쌀 판매로 매년 적자폭이 증가하는 농협간 과다 경쟁으로 농협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의 쌀 판매 관련된 근본 대책은 무엇인가?


넷째, 80억대 구미시의 무상급식 지원에 따른 구미시의 농산물 소비는 미비한 실정으로 농산물 소비 판로 대책과 기업 연계 판매 대책은 무엇인가?


다섯째, 타 지방 농기계 임대사업장 현황이 증가 추세로 구미시도 지난해 추가로 예산이 반영된 사례가 있는데, 향후 구미시의 농기계 임대사업장 증설 대책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구미시는 농업인을 위한 고소득 사업과 국․도비 확보및 '구미별미' 공동브랜드 단일화를 위해기업체·학교급식·기관단체 등 홍보 및 판로 개척, 읍면지역부터 식품비와 운영비를 분리 지원하고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되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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