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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후보자 "대구공항·취수원 이전 해결 위해 최선"25일 인사청문회에서 정태옥의원 지역현안 질의에 대해 긍정적 답변


▲ 지난 2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구 출신 정태옥의원이 이낙연 총리후보자를 상대로 지역현안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국회방송 제공



[국제i저널=김대연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나서 지역간 갈등을 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청문위원인 정태옥의원(대구 북구갑)의 대구, 경북 현안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자를 상대로 “국무총리 인준을 받으면 K2 군공항, 대구공항 이전사업 추진과 대구·경북의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이전 정부가 승인한 일은 후임 정부에도 승계되는 만큼, 이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통합공항이 대구·경북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합의가 잘 이뤄지면 계획대로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또 “그동안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은 대구시와 구미시 간의 갈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며 “그동안 총리실이 갈등 조정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총리가 되면 취수원 이전 문제를 어떻게 풀지 해결책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후보자는 “총리가 된다면 우선적으로 취수원 이전 예정지를 방문하겠다” 면서 “대구시와 구미시가 합의를 위해 조정 중이라고 들었는데 갈등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총리가 됐을 때, 이 약속들을 이행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겠다” 며 “다른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새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연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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