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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 대구시 긴급 방역대책 추진예방적 살처분, 재난안전 문자 발송 등 확산 방지에 총력
▲AI 청정지역이던 대구에서도 AI 의심축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시 동구 도동의 한 가금류 거래 상인이 소유한 토종닭 간이 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 상인은 지난달 말 경남 밀양에서 토종닭을 구입한 뒤 전통시장 등에 내다판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의심농가와 반경 500m 안에서 사육하는 가금 사육농가 3곳의 닭과 오리 196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3km 이내 농가로 범위를 넓혀 22일 새벽까지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또 전통시장으로 판매된 토종닭에 대한 유통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해당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에 대비해 대구시는 22일 오전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단체장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고 구‧군별 방역추진사항 및 발생대비 긴급조치 사항 등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통시장 등에서 살아 있는 가금류를 구입해 사육 중인 분은 신속히 행정기관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 며 "가금 사육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의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과 소독실시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또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AI로부터 안전하며 AI는 75℃이상에서 5분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한 경우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문 경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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