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명장 현장 순회교육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이은주기자] 경상북도는 22~23일 2일 동안 농업인과 예비 귀농인,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 농업명장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농업명장 현장 순회교육은 농업인, 예비귀농인들이 농업분야 품목별 최고권위자인 ‘농업명장’ 사업장 방문과 교육을 통해 그들의 노하우, 신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첫 날은 성주 이경수 참외명장의 농장을 방문해 참외 연속착과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 이 명장은 참외 개화시기 조절을 통한 연속착과 재배기술을 개발해 연중 2~3개월 이상 수확시기를 연장함으로써 다른 농가들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위 전영한 한우명장 사업장에서는 암수 혈통 관리와 개량에 관한 현장 강의를 들으며, 우리나라 대표 한우지기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둘째 날인 23일은 영양 정경화 고추명장의 고추 조숙터널재배 현장과 우분발효퇴비를 활용한 자연순환농법에 대해 살펴보고 영양고추연구소를 방문해 신 농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경북도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2명씩 선발해 지금까지 30명의 농업명장을 배출했다.

이은주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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