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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민선6기 3주년 기자간담회재선 도전의사 밝힌 뒤 대구 신성장산업 육성 강조

[국제i저널 = 대구 김대연, 마혜성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6기 3년 동안의 성과를 소개한 뒤 향후 시정 구상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 민선6기 3주년 기자간담회 ⓒ국제i저널

권 시장은 대구의 향후 먹거리 산업을 만들기 위해 섬유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등 주력산업의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앞으로 10~15년을 내다보고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물산업과 에너지산업, 미래형자동차산업, 의료산업, loT산업 5가지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줄기차게 키워 왔고, 이같은 싹이 줄기를 만들고 잎이 되어 꽃을 피우는 일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대구시가 유치한 기업들이 공장을 짓고 가동하는 3~5년쯤 후에 대구경제의 덩치가 커지는 만큼, 새로운 산업 속에서 새로운 기업을 키우면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공기업들이 지역 청년들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협력하고 ▲기업들과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한편 ▲창업기업을 만들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재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줄곧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이 4년 단임으로 완성될 수는 없다“ 며 ”재선 시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이 확실히 뿌리내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새로운 희망의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8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항간에서 제기되는 보수개혁신당으로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자유한국당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새로운 보수혁신의 길 속에서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며 “대구시민의 이익에 큰 울림이 있을 때 어떤 길이라도 주저 없이 움직일 각오가 돼있다”고 말해 향후 정치적 변화에 따라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을 통해 이뤄진 대구의 정치적 다양성을 대구의 에너지로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과 ‘협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역현안사업인 통합공항 이전과 관련해 접근성과 확장성을 갖춘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민간공항은 두고 군공항만 옮기자는 일부의 주장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또 취수원 이전문제에 대해서 “인내하면서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결해나갈 문제” 라며 “이번에 합의된 4개 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가 개입해 대구시와 구미시가 지혜를 모으면 내년쯤 진전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마혜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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