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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년간 국비 2조3천901억 원 확보장욱현 시장 “더 변화된 영주, 더 행복한 미래”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마혜성 기자] 장욱현 영주시장은 3일 오전 시청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기 3년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밝혔다.

▲ 영주시, 3년간 국비 2조3천901억 원 확보 ⓒ국제i저널

영주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지방의 제한적인 여건을 딛고 하이테크베어링 기반구축과 경량합금속 융복합 기술센터 건립 등 산업구조 재편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첨단산업도시로의 변모를 꾀했다.

이 기간 동안 SK 머티리얼즈의 공장증설, 대원플러스의 관광호텔 건립 등 4천467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1만 1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영주시의 국비는 해마다 증가해 2015년 6,554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2016년 8,271억 원, 2017년에는 9,076억 원을 확보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2조3천901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을 비롯해 ▲영주댐 건설 ▲영주적십자병원 건립 ▲국지도 28호선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이다.

장 시장 취임 후 농업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사과와 인삼, 한우가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별 혁신추진단을 만들어 재배, 품질, 유통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이끌었다.

서울 청계산역점 영주한우프라자를 비롯해 지하철 8호선 석촌역에 영주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장해 판로를 확장했다.

해외 마케팅도 두드러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을 개관하고 수출 길을 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상북도 2017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백산에 국립산림치유원을 조성하고, 한국문화테마파크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시민들이 불의의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안전특별시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장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4차년에 ▲국가항공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힐링연수원 유치 ▲UN산하 국제 콩연구소 유치 ▲2020 풍기 세계 인삼엑스포 개최 등을 성공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앙선복선전철 개통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 및 임원단을 비롯한 세계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장 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하고 소통하는 협치의 거버넌스를 더욱 구축할 것” 이라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변화와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호, 마혜성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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