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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자부장관, 대구 경북에서 광폭 행보규제개혁 토론회, 서문시장 등 방문해 현장목소리 청취
  • 김대연, 마혜성 기자
  • 승인 2017.07.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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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마혜성 기자] 지역 출신인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의 대구 경북챙기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 김부겸 행자부장관, 대구 경북에서 광폭 행보 ⓒ국제i저널

김 장관은 지난 7일 엑스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규제개혁 토론회에 참석차 대구를 방문했다.

규제개혁 토론회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문가, 시민 등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 첨단의료, 소상공인 창업지원, 규제개선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기업 현장의 규제개선 체감도를 높이고 즉각적인 투자효과 창출을 위한 지역의 규제애로 과제를 적극 발굴해나가야 한다” 며 “앞으로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를 바꾸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하천고수부지에 태양광발전 설치 허용 ▲신체 장기이식범위를 팔, 다리까지 확대 ▲복어가공품 취급음식점의 조리사 고용의무 규제 개선 등 11건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관의 직무범위 안에서 개선이 가능한 사항들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부겸 행자부장관, 대구 경북에서 광폭 행보 ⓒ국제i저널

토론회에 앞서 김 장관은 동대구벤처벨리의 스마트벤처 캠퍼스와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청년창업 현장을 둘러본 뒤, 청년창업자들과의 ‘청년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국내 창업 생태계가 이제 겨우 발돋움하고 있어 여러분이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며 “고민을 적극적으로 털어놔 주면 정부기관과 공직자,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창업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을 비롯해 ▲마땅한 판매 납품실적이 없는 벤처기업의 정부 사업과제 획득 및 조달 인증 지원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민간 창업지원기관 확충 ▲새로운 제품이나 사업이 기존의 제품과 다르거나 법 제도상 규정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가로막지 말 것 등을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김 장관은 제안이 나올 때마다 동석한 행정자치부,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대구시 관계자에게 사안에 대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 김부겸 행자부장관, 대구 경북에서 광폭 행보 ⓒ국제i저널

김 장관은 대구에서 하루를 묵으며 이튿날인 8일 대구의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김 장관은 오전 달성군 강정고령보를 찾아 지난달 보 개방 이후 수자원 관리와 환경오염 실태를 시찰했다.

이어 작년 말 화재가 발생했던 대구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화재복구 현장을 점검한 뒤, 중부소방서 대신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장관은 “극심한 가뭄과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녹조 방지와 농업용수 공급 등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김 장관은 앞서 경상북도를 찾아 민생탐방과 원전현황을 파악하면서 광폭행보를 보인 바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일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준비해간 포항사랑 상품권으로 과일과 건어물, 장기미역을 구입하기도 했다.

포항물회로 점심식사를 한 김 장관은 곧바로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해수욕장 안전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같은 대구 경북지역에 대한 김 장관의 폭넓은 행보를 바라보는 지역 여론은 대체로 우호적이다.

가뜩이나 현 정부와의 연결고리가 없어 지역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건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출신인 김 장관의 잇따른 방문을 현안챙기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아직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김 장관 스스로도 민생현장을 자주 찾고 지역현안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점수를 따는 데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아무튼 대구에 지역구(수성갑)를 둔 만큼 대구 경북지역에 대한 김 장관의 광폭행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연, 마혜성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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