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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TK특위, “대구시-경상북도에 귀 기울이다”대구시장, 경북지사 국회초청, 지역현안사업 지원 논의
  • 김대연, 마혜성 기자
  • 승인 2017.07.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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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김대연, 마혜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TK특별위원회가 10일 국회에서 대구시, 경상북도와 지역 핵심 현안문제와 관련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TK 끌어안기 작업에 나섰다.

▲ 민주당 TK특위, “대구시-경상북도에 귀 기울이다” ⓒ국제i저널

이 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홍의락 특위위원장, 권칠승 특위 간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대구 경북이라는 특정 지역을 위한 간담회에 여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경북에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범여권의 구애 노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지난달 14일 민주당 최고위 의결로 만들어진 TK특위에는, 대구경북에 연고가 있거나 관심이 많은 소속 국회의원 20명과 시, 도당위원장 2명이 참여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주당 입장에서 대구 경북은 험지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어서 오늘이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어 온 대구가 최근 활력을 잃어가고 있으나, 우리 당과 문재인정부가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 지역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첫 모임에서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했던 대구 경북관련 공약의 국정 과제화와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내년도 국비사업을 주로 논의했다.

▲ 왼쪽부터 권칠승 민주당 특위간사, 홍의락 특위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추미애 민주당대표, 김연창 대구경제부시장, 김현권 특위간사 ⓒ국제i저널

대구시는 ▲통합공항 이전 건설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대구 산업선 철도 부설 등 대선공약과,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 ▲국가심장센터 건립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등 6건을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광주를 잇는 동서철도망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해 철도건설을 본격화할 것” 이라며 “ 대구의 자동차 부품과 광주의 완성차를 결합해 지역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대선공약인 ▲3대 경량소재 벨트 조성 ▲첨단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 ▲국제 원자력 안전연구단지 조성 ▲치매 국가책임제 선도모델 구축 등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 4건과,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중부내륙 단선전철부설(이천~문경) 등 국비예산사업 2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3대 경량소재 벨트 구축의 경우 경북은 자동차부품 1차 벤더 120 여개와 연관기업 1,700 여개, 종사자 5만7천여 명 등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산업 벨트가 형성돼 있는 만큼,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해 탄소, 타이타늄, 4세대 알루미늄 등 첨단신소재 산업의 육성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첨단 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은 신약바이오 시장이 우리나라 3대 수출산업보다 큰 1,000조원 규모로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써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경북이 보유한 가속기를 활용해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산업화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 “여당이 나서서 지역과 중앙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연결고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 이라며 “TK특위 간담회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 채널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권칠승 특위 간사는 “소속 정당을 떠나 간담회가 진행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고 전하면서 “다음달(8월) 24~25일쯤 1박 2일 일정으로 특위 위원들이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을 방문한 뒤 연찬회를 마련해 취합된 지역현안들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 고려대를 나온 권 간사는 지역구가 수도권(경기도 화성시병)이지만, 당내에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는 국회의원으로 소문나, 이번 'TK특위'에도 참여해 열정적으로 핵심적인 일을 주도하고 있다.

김대연, 마혜성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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