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여의봉, 마혜성 기자] 한동대학교와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한국협의회는 지난 11일 포항의 한동대학교에서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 한동대에서 기공식 ⓒ국제i저널

기공식 행사는 박원곤 국제기구협력실장의 사회로 ▲장순홍 한동대 총장 환영사 ▲반기문 前UN 사무총장 격려사 ▲김관용 경북지사 축사 ▲조현 외교부 제 2차관 축사 ▲이재훈 한동대 이사장 축사 ▲김영길 UNAI 한국협의회 회장 축사 ▲라무 다모다란 UN공무국 UNAI 총괄 부국장 축사 ▲고흠 어스파이어 코리아 사무국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순홍 총장은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은 세계 시민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한동대와 UN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의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반 前총장은 “한동대가 이번 GEI 설립으로 전인적인 세계시민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융합 교육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교육원이 혁신적인 글로벌 융합 교육을 통해 국제기구와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전문가를 많이 배출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은 세계시민교육 전문 실행기구로 국제사회에서 모두가 함께 이행하기로 합의한 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는 데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글로벌 교육원은 앞으로 다양한 국제 이슈와 전문성, 리더십, 인성교육을 포함한 ‘글로벌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또 국제기구와 국제사회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UN과 UNESCO, OECD와 같은 국제기구와 전 세계 천200 여개 UNAI 회원 대학과 인턴십 등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UNAI는 지난 2010년 반 前총장에 의해 발족된 글로벌 교육 이니시어티브로 UN이 전 세계 대학들과 함께 인권 신장, 문맹 퇴치, 지속 가능한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동대는 UNAI 글로벌 허브 대학 외에도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versity Twining and Networking)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대학 도서관이 UN 기탁도서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대연, 여의봉, 마혜성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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