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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의 무더위, ‘공연장 바캉스’로 날리세요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열려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비유해서 생겨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와 ‘대집트’(대구+이집트)는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신조어가 됐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지역문화시설에서 시원하게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여름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지역의 다양한 인디밴드 6개팀의 뜨거운 록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 ‘이열치열 콘서트’가 26~27일 문화예술회관 숲속공연장에서 펼쳐진다.

8월 1~5일은 3군 군악대와 민간단체가 출연하는 ‘여름 음악 축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물이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인 대구 미디어파사드’(8월13일~15일)를 만날 수 있다.

또 콘서트 형식의 강연 'DAC인문학극장'이 8월 16일 도올 김용옥의 ‘동아시아 평화 in 인문학’을 시작으로,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의 ‘자존감 회복 in 인문학’(8월17일), 전원책 변호사의 ‘보수의 가치 in 인문학’(8월18일)을 주제로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대구시민을 위해 8월 한 달 간 모두 7차례 진행될 썸머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썸머 페스티벌은 8월 12일 세계적인 연주자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DFO 창단연주회’(8월19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8월23일) ▲노부스 콰르텟의 ‘인사이트 시리즈’(8월24일)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오카리나 연합 오케스트라,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천원의 행복’(8월24일~26일) 공연이 잇따라 준비돼 있다.

■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 무대에 오를 때마다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투란도트’가 올 여름 휴가철 피크시즌에 맞춰 7월 26~29일 동안 4회에 걸쳐 고대 중국 북경으로 품격 있는 피서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또 8월 18~19일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오페라를 선물해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은 9월 17일까지 계속될 ▲특별전 ‘고스트’와 함께 ▲‘김두진, 안지산 작가와의 대화’(7월22일) ▲한무창 : 꽃들의 충돌 전시의 ‘한무창 작가와의 대화’(8월5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아시아 권역작가들의 현대적 감각을 살린 ‘아시아전’(8월8일~ 10월22일)과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 스크린공연’(7월28일~12월22일)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문학관은 12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인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통해 우리의 삶과 생활속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2017 인문예술과학 특강’을 마련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한 여름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까운 문화시설을 찾아 예술적 감수성을 풍성하게 채우고 대프리카의 열기를 문화와 만남으로 날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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