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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시,도당위원장에 김상훈 · 김재원의원 선출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흐트러진 전열 재정비
  • 김대연,임성실 기자
  • 승인 2017.08.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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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임 김재원 도당위원장(왼쪽)과 신임 김상훈 시당위원장(오른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김대연, 임성실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그리고 대선 패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조차 위상이 크게 약화된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 도당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면서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4일 운영위원 회의를 열어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을 백승주 위원장 후임의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후보에는 김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으며, 이날 운영위에서 만장일치로 추대해 새 도당위원장으로 뽑았다.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이번달 중순쯤 도당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뿌리이며 자존심인 경북에서 보수정치세력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당을 강하고 날쌘 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정고시(31회)와 사법고시(36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의원은, 친박 핵심으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정무특보,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냈다.

17,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데 이어, 지난 4·12 재·보궐선거 때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해 3선 고지에 올랐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지난달 27일 윤재옥 시당위원장의 후임으로,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뽑았다.

윤재옥 · 곽상도 · 정태옥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과 김문수 · 양명모 당협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시의회 의장 등 대구시당 운영위원 30여 명은, 이 날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운영위원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 합의추대 형식으로 신임 시당위원장에 김 의원을 선출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앞서 지난달 21~24일 시당위원장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김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통합 대구공항, 취수원 이전 문제 등 문재인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 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 등에 대해 명확하게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한국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대연,임성실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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