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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 추경 연계 보고회 열려5대 경북형 일자리사업, 추경편성으로 가속화
  • 김대연, 여의봉, 마혜성 기자
  • 승인 2017.08.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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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여의봉, 마혜성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일자리 7천75개를 창출하기 위한 일자리 도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으로 인해 갈수록 실업률이 높아져, 청년실업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특히 최근 정부 일자리 추경예산이 확정되고 천500억 원 규모의 경상북도 추경예산안이 지난 14일 도의회로 제출됨에 따라, 각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보고회는 경북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도입해 대통령과 국무총리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대구한의대 이창언 교수는 경상북도가 경산에 조성하고 있는 ‘경북 화장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특히 최근 공공부문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해 연말까지 총 21개 기업에서 주 4일 근무제로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현재 주 4일 근무제 4명에 대한 채용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은 '주4일 근무제'는 오는 2022년까지 도내 30개 출자·출연기관 정원의 20%인 4백 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되며, 올 하반기 8개 기관, 27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전 기관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형 청년일자리'는 최근 시범사업(10명)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비롯해,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지원사업(하반기 100명)과 지역 노포기업(대대로 물려오는 점포)에 청년 디자이너 등을 지원하는 '경북청년 노포기업 지원단' 등의 새로운 시책들이 추진된다.

급속한 농촌 고령화와 시장개방 확대 등에 맞서 1·2·3차 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혁신을 도모하는 '농업 6차 산업혁명 일자리'는, 오는 2021년까지 3백 개의 선도모델과 10곳의 집적화 지구를 조성해 총 6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에 143곳의 선도모델 인증과 3곳의 집적화지구 조성에 힘쓰면서, 핵심사업인 '돌봄 농장' 시범사업 2곳을 추진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OECD 최저 수준인 저출산 고착화와 어린이 보육 안전, 여성사회 진출 확대 등에 대응한 '여성 행복일자리'는 ▲보육 인프라 ▲여성창업 기반 구축 ▲안전 안심보육 등 3대 분야에 집중해 도내 출산율 제고와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공공이 먼저 나서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선제적 예방행정 일자리'도 한층 구체화시켜 ▲동해안 관광 해양자원 보호 ▲산림 병해충 방역 특공대 ▲호찌민-경주엑스포 등에 8백여 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며 한 개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공 부문이 먼저 나서고, 이러한 분위기가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 여의봉, 마혜성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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