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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천 원의 행복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려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대구시립합창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기획연주 '천원의 행복'을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천 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고전명시에 붙인 합창부터 바다가 생각나는 가요까지 총 4파트로 나눠 꾸며진다.

첫 번째 무대는 ‘An die Musik(음악에게)’, ‘세노야’, ‘An Sylvia(실비아)’, ‘청산을 보며’ 등 고전 명시에 붙인 합창들로 이뤄진다.

‘An die Musik’은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친구인 쇼버(Franz von Schober)의 시에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자 가곡의 왕으로 불리우는 슈베르트가 곡을 붙였으며 공연에서는 리디아 스몰우드(Lydia Smallwood)가 혼성합창으로 편곡한 곡을 연주한다.

남해 일대의 어부들이 그물을 올리며 메기고 받는 흥겨운 소리인 ‘세노야’는, 고은의 시에 작곡가 김광희가 민요조의 선율로 작곡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노래이다.

다음 무대는 ‘Ständchen(소야곡)’, ‘In the still of the night(밤의 고요속에서)’, ‘There's nothing like a dame(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으로 이뤄진 남성합창과 ‘제비꽃’, ‘The windmills of your mind(네 마음속의 풍차)’, ‘As years go by(세월이 가면)’, ‘Jet Set(제트족)’으로 구성된 여성합창 무대로 이뤄진다.

클래식 합창곡부터 유명 뮤지컬 곡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이뤄진 이번 무대에서는 남성합창과 여성합창이 가진 각기 다른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퐁당퐁당’과 ‘저 바다에 누워’ 등 물놀이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곡으로,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곡들을 대구시립합창단 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객원지휘자 백경화(당진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합창단의 객원지휘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며 "여름의 끝자락에서 대구시민에게 합창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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