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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신보 등 금융권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일자리 창출 채용규모 늘리고 지원요건 완화

▲DGB금융그룹은 하반기 신입직원 50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본점 전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김대연 기자】DGB대구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농협 등 대구경북 금융사들이 잇따라 하반기 신입 직원 모집에 나섬에 따라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소나마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은행 등 금융공기업들도 하반기 공채 일정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신입 직원 55명을 채용했던 대구은행은 하반기 정규직 행원 50여 명을 추가로 뽑기 위해 23일부터 30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공채 과정에서 DGB생명과 DGB캐피탈 등 계열사 신입 직원도 함께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DGB대구은행 입행을 원하는 지원자는 DGB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되고, 9월 7일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을 거쳐 필기시험과 사전면접을 거친 뒤 실무자면접, 최종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DGB금융그룹은 올 하반기 대학 전 학년 평균 평점 B학점을 없애 입행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대신 서류전형 때 입행지원서 작성의 충실성, 신뢰성, 창의성 등을 중점 체크해 점수를 당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금융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 공인회계사, 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와 IT, 데이터마이닝 같은 전문 경력자를 일부 채용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채용인원(86명)보다 다소 늘어난 90~1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다음달 4일부터 접수를 받아 10월 21일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필기시험을 치른다.

기업은행도 하반기 250여 명의 정규 행원을 채용하며,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은 9월 중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117명)이거나 소폭 늘어난 숫자의 행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JB금융지주 계열의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하반기 채용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50명 내외로 늘렸다.

금융공기업인 한국은행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해 신입 종합기획직원(5급) 7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서류전형 후 10월 21일 필기시험, 11월 중순 면접전형을 거쳐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직원 지원서에서는 최종학력과 최종학교명, 전공, 학점, 성별 등 7개 인적사항을 제외하기로 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대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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