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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DDT검출 특별 대응단' 구성해 대책 추진농축산물 안전관리 위한 모니터링, 안전성검사 강화
▲경상북도가 'DDT검출 특별 대응단'을 구성해 토양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은주기자] 경상북도는 영천과 경산의 친환경 산란계 농장의 계란과 닭에 이어 토양에서도 맹독성 물질인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됨에 따라 김관용 지사의 특별지시로 ‘DDT검출 특별 대응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DDT검출 특별 대응단은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을 단장으로 해당부서장, 유관기관, 대학 등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토양, 농축산물 대책반을 구성하게 된다.

대책반은 앞으로 DDT가 검출된 경산과 영천의 양계농장 주변에 대해 농진청 등 관계기관의 지원을 받아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토양정화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농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DDT로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분야별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산시 산란계 농장의 닭 방사장에서 0.163㎎/㎏,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0.046~0.539㎎/㎏ 수준으로 검출됐고, 영천시 농가의 방사장에서도 0.469㎎/㎏,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0.176~0.465㎎/㎏가 확인됐다.

이번 토양의 DDT 오염은 이들 양계 농장이 과수원이었던 점으로 미뤄, 과거 뿌린 DDT가 토양에 스며들어 남아 있다가 닭과 계란에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농경지(0.7㎎/㎏), 호주는 가금류 사육지(0.06㎎/㎏)와 가축방목지(0.1㎎/㎏)에 대한 DDT기준이 마련돼 현실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농경지나 가금류 사육지 등에 대한 관리기준이 없지만, 이번 산란계 농장 DDT 검출을 계기로 정부에서 관리기준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지사는 “이번 토양 DDT 검출이 농경지는 물론 먹거리에 대한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며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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