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담당자가 병력동원 인도인접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문경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일 대구광역시 4개 구(동 포함)와 경상북도 경산시(읍면동 포함) 지자체 병무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시임무교육을 실시했다.

전시임무교육은 전시·사변 또는 동원령이 선포된 경우 병무청의 전시업무를 위임받은 지자체 병무직원들의 전시업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이다.

특히 후반기 교육부터는 지자체 공무원이 꼭 알아야 할 병력동원 용어해설집 제작·배포, 병력동원 집행 장비 전시 및 실제 병력동원 인도인접 시연 등 실무 사례와 체험 중심으로 바꾸는 등 전시임무교육 콘텐츠를 개선했다.

지자체 병무담당은 전국에 12,000여 명이 임명됐는데 대구지역은 광역자치단체를 포함, 읍·면·동 조직까지 총 504개의 기관에 1,743명이 임명돼 전체 13.5%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올해 전반기에는 포항권 등 3개 권역 443명이 전시임무교육을 이수했고, 후반기에도 대구권역 약 3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으로 교육인원도 전국 최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삼 동원관리과장은 “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례와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내실 있는 전시임무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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