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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경주에서 세계한글작가대회특별강연, 주제발표, 시낭송, 한글문학축제 등으로 구성
▲경주에서 평화를 꿈꾸다, 12일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은주기자] (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가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화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 를 주제로 12~15일 나흘 동안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예술의 전당 등지에서 특별강연, 주제발표, 시낭송, 한글문학축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내외 작가, 학자와 전문가들이 한글과 한글문학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상호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혈의 누’ 석사논문과 ‘구운몽’ 번역 등 45년 동안 한국어 연구에 외길을 걸어온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와 연암 박지원, 윤동주 시인 등 50년 동안 한국문학을 연구한 오무라마스오 일본 와세다대학 명예교수, 한국을 대표하는 고은 시인, 신경림 시인, 유안진 시인 등이 이번 대회 연사로 나서 강연과 주제발표를 통해 한글과 한글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13일 특별강연 ▲‘세계화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 를 시작으로 ▲사람과 글이 함께 하는 세계화 전략 ▲한글문학의 새로운 지평과 그 확산을 다룬 주제발표 ▲한글문학 세계화의 새로운 꿈과 길을 다룬 문학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안슈만 토마르(인도), 오스타노바 폴리나(우즈베키스탄), 서정희 시인(캐나다), 방민호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글문학을 통한 평화 지향과 소통, 화해,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숙선 명창, 김원중 음악인 등 인기출연진으로 꾸며지는 한글문학축제공연도 열려 국내외 작가, 전문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대회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세계 17개국 작가와 전문가, 국내 문인, 학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 국내외 문인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글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거대한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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